우리아이가 벌써 ?? 사춘기 테스트!

언제까지나 엄마의 품속에서 폭 안겨있을 것 같았던 아이가

우리의 품을 벗어나 한사람의 독립된 인격체로써 살아갈 첫 시기가 바로 사춘기이다.

 

사춘기는 아이의 몸에서 성인의 몸으로 변화하는 신체적인 급성장기가 일어나는 시기이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는 한 인간으로써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지금까지는 부모의 말에 순종 하던 아이도

왜? 싫은데! 라는 말을 입에 달기 시작하며,

부모와의 관계보다는 친구들과의 관계가 더 중요해지고,

가치의 중심이 점점 또래 관계로 바뀌어 가는 시기이도 하다.

 

 

사춘기 思春期, period of puberty

성적 성숙의 관점에서 변화를 보이는 시기

 

 

예전에는 중2병이라고도 했던 사춘기의 시작이 점점 빨라져서 이제는 초등학교 고학년만되어도,

시작이 된다고 한다.

이제는 초6만 되어도 이성과 연애를 하고, 부모와 함께 여행을 다니지 않는다.

신체적인 변화보다는 심리적으로 먼저 사춘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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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테스트

 

1. 별 것 아닌 일에도 감정적으로 격해지고 화를 낸다.

 

2. 부모와 대화를 하는 것을 귀찮아 한다.

 

3. 친구와의 관계에 중요도가 많이 높아진다.

 

4. 외모에 신경을 쓰고 거울을 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5. 주변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해진다.

 

6. 허황된 것을 이야기 하면서 자신감을 보인다.

 

7. 자신을 힙하게 보이기 위해 허세를 부리며 이야기 한다.

 

8. 충동적인 행동과 함께 감정이 들쭉날쭉한다.

 

9. 아주 가끔은 죽음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10.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하며, 자신의 상황이 절망적이고 상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11. 마음과 인생이 우울하다고 생각하며 가라앉아 있다.

 

12. 이유없이 반항을 하고 어른들의 말을 어긴 것을 즐거워 한다.

 

13. 작은 비판에도 쉬이 흔들린다.

 

14.거짓말을 자주하고, 이야기 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진다.

 

15. 화장품에 관심을 가지고 거울, 빗등을 가방에 넣고 다니기 시작한다.

 

16. 형제 자매와 자주 싸우고 불평, 불만을 늘어놓는다.

 

17. TV에 나오는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애정을 표현한다.

 

18. 주변의 이성관계에 대해 고민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19. " 싫어! 안해! " 라는 말을 자주 한다.

 

20. 부모와 함께 보내는 시간보다는 친구와 보내는 시간이 더 중요해 진다.

 

 

 

위 항목 중 14개 이상의 항목에 우리아이가 해당된다면,

사춘기가 시작되고 있고, 진행되고 있다고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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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 4학년 앨리스는 아직 9개 정도 해당되지만,

아이의 변화를 직면한 엄마로써는 당황스럽고 슬프기도 하다.

 

이제는 혼자서 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엄마가 반드시 챙겨줘야 하는 것들도 줄어 들고 있다.

 

이제는 동요보다는 Kpop를 즐겨 듣고,

본인이 좋아하는 일본 애니의 OST를 들으며 이어폰을 끼고 있을 때는

제가 알던 아이가 아닌 다른 아이가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때로는 아이가 친구랑 있을 때, 엄마에게 뛰어 오기 보다는 친구와 이야기 하며 걷는 것을 더 중요시 생각할 때도 아이가 낯설기도 하다.

 

자연스러운 것이겠지...

 

우리가 어릴 적 그랬던 것 처럼...

 

평생 엄마껌딱지 일 것 같았던 딸이

이제 엄마의 곁을 떠날 준비를 서서히 하고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