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노마드의 꿈! 과연 가능할까?!

요즘
6월 중순 이후로 현장으로 나가 일을 하러 간적이 없다.

그사이 건강도 뒤죽박죽이었고
간간히 여행도 다녀왔다.
벌썩 9월 중순이 지나갔고,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나의 일은 누군가가 불러주지 않으면
못하는 일이다.

일이 없을 때에는 세상에서 완전히 잊힌 사람처럼 외로운 직업이다.

나의 자유로운 성향을
고려하여 직업을 선택하였으나
역시나 일이 없을 때에는 외롭고 힘들다.
언제쯤 나에게 일을 하는 것과 쉬는 것의 조화가 생길까?!

일이 없을 때에는 주로 잠을 잔다.
건강이 안좋아진 다음부터는
운동을 열심히 했고,
우울증이 오거나 멘탈이 부서지면
잠시 도피하기 위해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잠을 잔다.
잠을 자면 생각을 하지않아도 된다.
우울하거나 멘탈이 부서지는 것도
조금은 회복이 된다.

요즘은 꿈을 자주꾼다.
꿈에서 나의 인생은 파란만장하다.
대하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많은 일을 겪고
만나고 싶었던 사람들과도 만나서 회포를 푼다.

나의 심심함, 고독함, 고립감, 답답한 현실에 대한 탈출구로 꿈으로라도 푸는 것 같다.

나의 팔자가 부럽다는 사람도 있다.

그건 상대적인 것이다.

최근에는 블로그를 하고 있다.
보잘것 없는 일상이지만
디지털 폐지줍기를 하는 식으로
작은 수입을 내보는 일을 찾게 되어
나의 일상과 관심사를 글로 기록해보고 있다.
물론 수입은 형편없다.

매번 그랬던 것 처럼
신통치는 않다.
열심히 포스팅을 해도 하루에 23원이 찍혔을때는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인가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니까...
그래도 꾸준히 해보자!!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테니
일단 해보자고 생각했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
티스토리도 시작했다.

티스토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니까
일단 시작해보는데 의의를 두기로 했다.

잘 된다면
육아를 하면서 집에서도 반찬값 정도는 벌었으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의 경험과 생각이
나의 글이 가치가 될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 같다.

그게 디지털 노마드의 삶이라면 꽤 괜찮은 부업이 될 것 같다.

내가 챗GPT보다 못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인간으로써 자존심은 지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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