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84의 세상사는 이야기

오늘은 주절주절을 해보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추석연휴를 맞아서, 오산과 수원, 그리고 속초와 고성을 다녀왔다. 시댁과 친정, 그리고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의 딸, 앨리스의 생을 맞아서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여행이었고 즐겁게 잘 다녀왔다. 일교차가 커서 감기기운도 있었고, 피곤하였지만 가족들이 모두 잘 즐기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앨리스가 밤에 울면서 나에게 말했다. 자기 생일인데, 왜 할머니 할아버지의 컨디션에 맞춰서 여행을 해야 하느냐고...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랬었던 것 같다. 나의 생일에는 내가 주인공인데,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여 나를 희생해야 하는 것인지... 그래서 더 걱정이 되어서..

속초 현지인 맛집 가보오토종닭 가보오토종닭은 토종닭요리도 팔지만, 점심에는 중식메뉴를 판다. 우리도 오전에 설악자생식물원으로 들어가던 중, 가보오토종닭집 앞에 서있는 사람들을보고, 왜 저렇게 서있을까 궁금해했었다. 맛집인 것 같기는 한데 토종닭을 저렇게 까지 줄을 서서 사먹는다고? 생각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아니었다. 가보오토종닭은 토종닭으로 사람들을 줄을 세운 것이 아니었다. 점심에는 특선으로 중식메뉴를 파는데, 속초의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가 관광객들에게도 알려져 더욱 유명해진 것 같았다. 가보오토종닭 점심 메뉴는 11시부터 3시까지 팔며, 짜장, 짬뽕, 탕수육만 파는데... 짜장을 달궈진 돌그릇에 준다. 그게 맛있어서 사람들이 이 외진곳까지 찾아오는 것 같았다. 리뷰를 찾아보니 현지인 맛집이..

아이를 키우다보면 인내심이 바닥이 되고 감정에서 나오는 말을 아이에게 하게된다 ADHD아동에게 독이 되는 말들 - 제 버릇 남주냐 - 믿기 어려운데! - 이젠 지쳤어! - 내가 그럴 줄 알았다! - 네 주제에 뭘 안다고?! - 유치하게 시리~ - 네가 뭘 할 수 있겠어! - 답답하다! 답답해! - 바람 잘 날이 없구나?! - 차라리 나가버려! - 넌 항상 왜 그 모양이니?! - 실망했다! - 너 때문에 살 맛이 안 난다! - 어차피 버린 놈! - 너 죽고 나 죽자 - 어째 꼬락써니가 그 모양이냐?! - 너만 고생했냐?! - 어휴! 미치겠네... - 어휴~~!!( 아이를 보고 긴 한숨 ) 이런 말을 들으면 나라도 삐뚤어 지고 싶다~~ 이 말들을 적다보니 나도 어릴 적에 많이 듣던 말들이고 들을 때마다 기분..

ADHD인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뛰어난 집중력으로 공부를 해내기가 어렵다. 그래서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들이 공부하는 환경은 부모가 만들어 줘야한다. 정리가 어렵다. 정리를 안한다. 물건을 잘 못찾는다. 산만함을 줄이고 집중력을 올리는 공부환경 1. 기온과 습도가 쾌적하고 선선할 것 2. 연필이나 지우개는 딱 사용할 것만 준비할것 (미리 연필심을 잘 깍아두기) 3. 공부방의 물건은 때 필요한 것만 두기 4. 벽지의 색은 단색이 좋음 5. 공부할 책과 노트만 책상 위에 올려두기 ADHD 아이들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지루한 공부를 해야만 할때, 더욱 집중력은 떨어지고 작은 자극에도 흐름을 잃는다. 그렇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도 아이의 환경이다. 그래서 우..